2014. 11. 19. 03:05ㆍ사냥 과 outdoors
Monster Elk 들이 골프장에 왼일인가 ?
여기가 몇번 홀이니?
하루 종일 골프장에서 18 홀을 돌려니까 좀 피곤하구나!
아니, 여기 내 코 앞에 공을 쳐 떨어트린 골퍼가 누구야?
누구긴 노영우가 친거 아냐?
거 좀 잘 칠수 없어? 이렇게 슬라이스만 치면 점수가 나오겠어?
라스베가스에 " Forever young "이란 모임이 있는데
임 형재라는 회원이
지난번 Bedland Golf course 에서 18홀을 치는 동안 이글을 2 개나 하고
버디를 6개나 했다는데
아마츄어가 친구들 기를 죽이고 어디 이래가지고 함께 놀수 있겠어 ?
정말 그거 믿어도 되? 그렇게 흉내라도 낼수는 없을망정
엘크를 우습게 보고 내 코 앞에 떨어트린 이 하이얀 골프 공
와서 조심스럽게 다시 치려고 그래?
가지고 가려면 어디 와보게 ,
모른 채 돌려 줄까, 말까?
이제 이 골프장은 우리 차지 아닌가!
오늘은 골프 치는 것도 구경하는 것도 귀찮다 ,
이곳 골퍼들이 시원찮아 재미가 안 난다, 낮 잠이나 잘까?
쟌디를 너무 짧게 깍아 우리가 먹을 것이 부족하다.
이봐 모두 들 그늘에서 좀 쉬자
2 마리의 흑색 엘크 와 골퍼
콜로라도 Rocky 마운틴 국립공원의 이 영역에서는 모두 우리를 우러러 보지만
요즈음은 나이가 들어서 예전처럼 스윙도 약해지고
거리도 잘 안난단 말야.
Par 71 Slop 124 Rating 69.9 6,400 이 정도의 골프장은 왕년에 간단히 싱글을 쳤는데
요즈음은 20 개도 더치니 컽 폼만 좋고 퍼딩 실력이 많이 줄었어!
자꾸 졸리니 이게 왼일이지? 골프 치면서도 이렇게 퍼지는게 좋으니.허허 허.
한국서 유행하는 산삼 뿌리가 몸에 좋다고 해서
이 콜로라도 Rocky 국립공원 쪽으로 들어 왔는데
이젠 안전한 것만 찿게 되고 이 ESTES PARK 골프장에서 낮잠만 자니
이거 체면이 있지" 만스터 엘크"인 내가 어디 되겠어?.
"운석" 인가 그 친구가 Daum Blog 에 내 사진을 내면 한국의 골퍼들이
날 구경하려고 혹시 몰려드는 거 아닌가?
골프장의 18 홀은 너무 좁다! 모두들 Back 9 쪽으로 가 좀 챙겨 먹기로하자.
ESTES PARK GOLF COURSE ( 사진)는 인근의 Rocky Mountain N.P ( 콜로라도)과 더불어
18 홀이 미국에서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이미 선정되어 있다.
타주 주민은 $ 46 ( 18 홀) 이며 Steel Spike는 착용 할 수 없으며 인근의 수 많은 등산코스,
낚시, 켐핑등을 가족과 즐길수 있으나 코스는 6-8월 까지 만 가능하다. 전화 ( 970-586-8191)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국립공원 입구
왜 Monster Elk 골프장에 고산지대를 벗어나 골프장에 서식하게 된 걸까?
사슴이나 엘크등은 원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데 겨울이 되면 엄청난 폭설이
쏱아지면 서로 무리를 지어 먹이를 찿아 하산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적은 무리에서 1-200 마리까지 몰려서 계곡을 타고 내려 오며 계절적으로
봄에 눈이 녹으면서 다시 산으로 되 돌아간다.
골프장에 내려 온 무리들이 첫째는 인간들의 공격을 받지 안으며 가장 안전한 지역임을
알고 푸른 초장에 눌러 앉아 이곳을 찿는 골퍼들과 퍼딩을 함께 하는 일이 생기게 된 것이다.
둘째는 18 홀을 돌며 먹이가 여기 저기 있기 때문이며 주위에 마실 물인 호숫가도 있고
거대한 몸집을 이끌고 다녀도 좋을 만큼 Fairway 가 넓어 골프장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다시 언젠가는 산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우리가 골프에 미친 것처럼
엘크 무리들도 골프장에만 앉아 있으면 만사 형통 행복하기에?
오늘도 버디, 홀인원 하기를 학수 고대하며 보기의 연속이 되더라도
끈질긴 인내를 가지고 또 18 홀로 나서는 것이 아닐까!
*Monster elk 사진 2 장은 현지 콜로라도 에서 Broker Associate( 부 동산)을 하고 있는
Tracey Ryk and Joe 부부가 골프를 치던 중 찍은 것을
운 석에게 보내 준 것으로 감사드립니다.
http://blog.daum.net/yongbokj23
yongbok jun ( 운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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