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향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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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에서는 /100년만에 가장 가까운 달과 별이 빛나는 밤에
밤하늘의 달이 가득 차 떠 오르고 휘영청 100년 만에 가장 가깝다는 만월의 달이 떠오르면서 손에 잡힐 듯하여 나의 영혼을 설레게 하며 세상과 나를 송두리째 삼켜 버린다 인간은 대 자연 앞에 겸허 해지며 우리의 나약함을 깨닫게 되고 위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항상 고개를 숙인다 사진은 마음에 눈을 찍는 것이다 세상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담아서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다 생물 무생물 돌덩이 하나라도 사랑해야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형성 되어야 한다. 나무가 얽긴 숲 뒤로 만월이 솟아오르자 내 숨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 호흡과 눈을 모두 얼어붙어 멈추게 하고 심장이 파동 쳐왔다. 인류에게 안겨주는 가장 아름다운 달을 봅니다 이는 최고의 선물이며 우리를 원초적인 순수함으로 운석의 모든 것을 껴안아 준 황..
2022.10.05 -
별들의 향연 사진과 순간의 미학 / 라스베가스 에서는
사진작가가 되려면 남이 생각지도 못하는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걸어야 할 뚜렷한 나만의 열정이 필요하다. 특별하게 별 궤적(Star Trail)을 촬영하려는 사진작가가 많지 않은 이유는 촬영조건이 어렵고 힘들며 위험을 안고 견뎌야 하기때문이다. 이런 별들의 궤적을 찍는 프로 사진작가가 되기 위하여 어떻게 하나? 해발 1,650m의 뷰 포인트로 별을 따러 가야 한다. 어느새 어두움이 거대한 캐나다의 산을 덮어간다. 푸르던 하늘에 시커멓게 구름 때가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아- 제발? 밤 10시가 넘자 하늘의 별을 먹구름 몽땅 쓸어 담더니 이내 좁쌀알 같은 눈발이 바람에 휘날렸다 여기서부터 최적의 포인트를 찾아 카메라를 세팅하고 어두움과 사투를 벌여야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촬영의 장소 위치 날씨다. 빛이 없..
202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