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mingbird 벌새 /라스베가스 에서는 (40)

2014. 12. 2. 05:46사냥 과 outdoors


칼 새목 벌새과의 아주 작은 새 허밍버드(Hummingbird)

는 지구 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새로서 붉은 가슴 벌새,

검은 뺨 벌새,등이 있으며 몸 길이가 7,5 cm - 13cm

체중 1.8g 인데 보통 2,5 g 보다는 적다.

날아 다니는 새 중 가장 작지만 아주 민첩하다.


남 북 아메리카 특산이며 알래스카 남부 에도 살고 있고

몬태나 유타 처럼 겨울이 무척  추운 지방에도 서식하고

캘리포니아 네바다 아리조나 남미, 브라질, 바하마 멕시코

등과 Caribbean 지역등 다양하게 분포 되어 서식한다.


Montana주  Missoula 지역의 야외 온천을 큰 딸과

여행하던 중  채리 밭 근처의 식당에  매달아 놓은

넥타를 즐기는 허밍버드의 사진을 몇장

운이 좋아 찍을수 있었다. 



아주 추운지역에사는 종류는 겨울 철 먹이의 문제로

인하여 온화하고   따듯한 지방으로 대량 이동 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봄철이 되고 일기가 푸근 해지면  남부 알라스카

유칸 반도 쪽으로  북상하는 종류 도 있다  



날개를 저어 날으는 능력이 강하여 공중에 벌처럼 정지하여

1 초에 50번 날개를 지는 속도이며 가장 빠른 실예는 비디오

측정에 의해 200번 까지측정 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시간 54 km/h  속도로 나르며 ,한 지점에서 오르고

내릴 수 있어서 정지한 지점에서 꽃의 꿀을 빨아 먹는다.


길고 포크처럼 갈라진 특이한 혀를 빨대와 같이 이용하여

꽃 속의 꿀과 과즙등을 빨아 들이며  꿀 곤충 거미등도

끌어 내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꽃 가루를 옮겨준다.


전세계 320 종이 있는데 형태,색체에 변화가 많고 부리의

모양 길이도 종류에 따라 다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성들여 만든 둥지는 곧 있을

알을 낳기 위한 새 준비 작업이아니겠는가?.


운석의 뒷마당에 올란도 꽃이 아주가 무성하여 더 심을 곳이

없어 큰 화분에  남았던 한 그루의 올란도를 심어 앞 마당에

옮겨 놓았는데,

어느 날  뒷마당에서 열심히 꿀을 빨던 허밍버드가

바로 그  앞 마당 나무 가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아니 갑자기 뒷마당의 선인장 꿀도 좋아하더니

앞 마당의 나무가지에  

왜? 둥지를 새로이 틀어야 했을까 ?


라스베가스 집집마다 담장에 가장 많이 심는 "올랜도" 나무는

봄부터 여름 내내  꽃이 피며 혹독한 더위에도 가장 잘 자라는

나무인데  무성한  뒷 마당을 피하여 어찌 한 그루 뿐인

앞 마당의 나무가지을  선택 했는지? 의문이였고  작은

뒷 마당엔 다른 나무와  꽃도 여러 가지가 있다.


허밍버드가  좋아한 선인장 꽃


담장에 심은 Wax Leaf는 봄철 유난히 많은 벌과 나비 허밍버드와

다른 새들이 몰려 오는데 , 꽃이 지면 까만 열매가 달린다


둘째 딸이 제일 좋아하는 "쟈스민"의 짙은 향기는 동네를 진동시킨다


이 사진은 설명을 위해 다른 사진을 첨부했으며

운석의 집 허밍버드와는 종류가 다릅니다.

하와이안 무궁화는 피고 지고 늦 가을 까지 계속 핀다.


둥지의 공사가 다 끝나자 어느날 아침부터 둥지에서

꼼짝도 안하고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둥지를 지키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왜 그럴까??
너무나 부지런 한 네가 날개를 접고 둥지만 지키다니?



궁금중을 견딜 수 없어 지켜보다가 출근하기 전 아침에 드디어 기회가 왔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많은 일을 겪지만  집 나무가지에

둥지를 틀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허밍버드가 2 개의 알을 낳았다니 !


와 아 !! 그러면 그렇지!

종족보존의 과정을 하나 씩 준비해 온 너 허밍버드야 , 참 대단하다!!


그 알을 품고 열심히 부화시킬 준비를 하느라고 둥지를 지키다가

잠시 자리를  피해  먹이를 구하러 떠난 사이 ,

둥지 안을 들여다 보니 역시 생각이 맞았다.


이렇게 기쁘고 즐겁고 정말 네가 품은 그 알을 보니  우리

가족 모두는 대단히 행복하다! 


 너의 이 과정을 지키며 바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어찌 감사하지 않겠는가 !



식구들과 이웃 친구들이 다들 너무 좋아 하였는데

1/2 gram 크기의 하얀 색의 알을 2 개 낳아 정말 신기하였다.


정성과 열을 다하여 보름이 넘게 품었던 알이 부화되어

그 중 한 마리가 이미 많이 자란 모습을 드디어 나타내었다


나무가지 위에 솜, 털 이끼 아주 부드러운 풀잎 줄기, 거미줄,

이끼등을 엮어 만든  그 둥지의 알이 혹시나 다칠까 노심초사

열심히 지켜보았는데

한마리가 부화 되어 매일 다르게 성장하였다. 먹이가 부족할까?

나무 가지 밑의 빨간 통은 먹이를 달아 "넥타" 먹이 통이다.


갓 부화되고 눈도 뜨지 못한 상태가 신기하고

너무 아름답기만 하다 ,부지런히 먹고 자라거라



넥타 과즙을  뒷 마당은 물론이고 아예 둥지 밑에도 하나 달아 놓았다( 빨간 통)



앞 뒷 마당에 좋아하는 Nectar 를 사다가 물에

타서 잘 저은 후 먹이 통에 넣어서 나무에 달아

매 놓는다.

가장 작고 아름다운 날개가 가끔 피로할 때는 뒷

마당 나무에 앉아 쉬기도 하지만  열심히  날개를

저으며 단 과즙물을 마시며 아주 좋아하였는데

일반 건자재 상이나

화초를 취급 하는 곳에 가면 언제나 살 수 있다.


액체로 이미 준비되서 물과 섞지 않고도 직접 먹이로 줄수 있는  Nectar 병


단 과즙물을 빨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서 판매하는 먹이 통은

보통 정원의 나무 가지에 매달아 놓으면 수시로 들락 거리며

빨아 먹은 후  다시 날아간다,

내 눈엔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하며 새끼를 가장 사랑하는  허밍버드 엄마 새였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놀란 어미 새가

운석을 쳐다보고 있다.

걱정마라!  내가 네 새끼를 어찌야 하겠나? 

빨리 자라서  날으는 훈련을 시킨 후 떠나거라


얼마 후 어느날 


새끼와  함께 떠나며  내가 알수 없는 새로운 곳을 향하여

떠나갔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로서 아름다운

생명체의 강인한 모성애는

큰 감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세상의 이런 작은 일에서부터 한 없이 큰 대 자연의

모든 섭리를 생각 해 보면


풀 한포기나 단 한 생명의 부화와 탄생 죽음까지

인간적인 내 뜻과 생각대로는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다시  깨닫게 해주지 않는가 !


두 개의 알을 낳았으며 그 중 하나만 부화되어 새로운 생명이

이 세상에 태어 났지만 ,다른 하나는 똑 같은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빛을 보지 못하였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인간이 절대로 결정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인  이  허밍버드는

둥지를 틀기 위하여 매일 부드러운 털과 잎새를 쪼아다 열심히

정성을 다하였고

2 개의 알을 낳은 후 그 알이 부화 될 때까지 오랜 날을 품고 있다가

드디어 자기가 부화시킨 새로운 생명체를 데리고 떠나갔다.



우리의 삶에 늘 축복을 주시며 사랑과 은혜를 주시는  주님

당신께 이런 과정을 볼 수 있게 됨을 감사를 드리며

날마다 당신을 위하여 찬양합니다.


당신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내 이웃들에게 나의 모든 가족과 지구 촌 곳곳의 모든

Daum blog 친구들에게도

늘 아름다운 일이 가득차서 충만된 삶이 되게 하시며


좋은 글로 인하여 서로간에 행복을  나누며 가꾸어

따듯한 감동을  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함께 늘 범사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간직하며  기쁨과 열정으로

나날이 충만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http://blog.daum.net/yongbokj23

                                         전 용 복  ( 운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