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CABINET MOUNTAIN /라스베가스 에서는(26)

2014. 9. 16. 13:28사냥 과 outdoors

산이 좋아 산을 쫓아 다니고 산에 살기 원하고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 왜 거기에 오르는가 ? 묻는다면 ,

산이 거기에 있어 다만 내가 오른다 고 한 산악인의 말이 있지 않나!


원대한 자연의 산 그 속에 내가 안기면서  세상에서 가장 포근하고  진실하며 아늑한  숨결로 온 통

감싸임을 당해  마음에 기쁨이 찿아 오고 자연 속에 있는 동안 풀 포기 나뭇가지 하나 바위 돌 한개

야생화 한 포기도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과 펼쳐지는 모든 풍경의 자연은 우리를 가장 사랑하신 창조 주 원대한 주님의 작품이며

그 깨달음은 산에 오를 때 마다 왜소한 우리 인간이기에 더욱 마음의 화평을 안겨준다.


때로 온갖 자연의 다양한 변화를 다 극복하며  오늘도 내일도  때로는 목숨을 걸고

고산 정상에 도전하여  오르기를 포기하지 않게 되며 멈출 수 없는 이유의 전문 산악인들도 

알고 보면 다 자연 사랑 때문이 아니겠는가.


때로는 인내와 고통 대담과 침착성으로 등산 동료와 협력과 나의 희생정신이 필요 하며

고산의 등산은 많은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이유는 철따라 변화되는 산은  비 바람이 불며

혹한과 폭설이 쏱아지며 때로는 용서가 없는 겨울 등산은  ,그래서 더욱  준비가 철저 해야만 하겠다.


필자도 태풍  "빌리 호"가 몰아 치는 가운데 제주도 한라산 등산 중  

경험이 부족했던 등산  동료 2 명은 싫다는 것을 억지로 하산 시킨 후 

단 둘이 중도 포기를 하지 않고 쓸데 없는 고집으로 태풍이 몰아 치는 가운데 끝까지 정상에 올라 ,

간신이 두 고집통이 다행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 남았다.

필자는 전 "상업은행 ( 한 빛, 우리 은행) 축구단" 의  매니져로 3 년간 근무했으며 ,

그 당시 상은  지점의 동료인 "장항식"은 각 점포 등산 애호가들을 모아,  매 주마다 함께 산행을 안내 할 때였다.


1972 년 6월 지금처럼 산의 안내가 편리하게 되어 있지 않던 시절  내 설악산 6 일간 등산 중에

갑잡스런 기후의 변화로 집중 호우가 쏱아지고 계곡마다 불어난 물로 간신히 긴급 대처하여

조난 직전 구조 되었던  경험도 있다 .


시내 골프장에서 바라 보는 Cabinet Mountain 의 사진은 가까워 보이나, 멀고 산세가 높고 한 여름인데 눈이 보인다


산이 좋아서  너도 나도 등산을 좋아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절대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여

무리 수를 두면 안된다.  건강을 위하고 자연 속에서 기쁨을 찿으려고 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고

치명적인 체력의 부상을 입 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고 산행 목표는 알맞는 일정을

계획하고 사전 많은 준비와  항상 출발 전  검토가 필요하겠다.




Flat Top Mountain  7,590 Feet 정상이다.


8 월 초 한여름이다. 그러나 산은 일년내 녹지 않는 눈과 얼음에 덮혀있는데 봄에는 엄청나게  덮힌 눈으로 오를 수 없고

여름이나 되어야 등산이 가능하며 , 국내 평범한 등산과는 달리 미국의 왜지 등산은  철저한 계획과  변화되는 기후를

사전에 조사 해야 하며 등산 일정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고,

현지 지형에 대하여 익숙한 경험자의 안내가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간 혹 발생하는 Black Bear 의 위험한 공격이 있을 경우 대비 , 동반한 Branden은 권총을 소지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Cabinet Mountain  정상을 바라보고  피는 야생화


정상의 능선 이끼긴 바위 밑에 핀 야생화

 아직 덮힌 눈이 호수에 비친 모습


호숫가 근처에 동굴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박쥐




끝 없이 이어진 능선과 계곡의 잔 설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산을 등반하는 동안 만난사람은 오직 4 명뿐이였다

원초적인 자연 그 대로의 산이고, 위치는  아이다호 와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곳 Libby City 의 Kootinal National Forest

"Cabinet Mountain"이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호수는 산에 오르면서도  자연이 안겨주는 황홀함으로 인하여  발걸음을

계속 붙잡아 떠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여름에도 녹지 않고 오랜 세월 계속 쌓여 빙벽을 만든 얼음 위에서 "운석"이 애들처럼 행복하기만 하다!  



한폭의 그림과 같은 호수의 색감과 조화는  온 세상을 다 포용하고 장구한 세월동안  말 없이 변하지 않고  여기에 있노라. 


구름이 서서히 내려와 호수를 덮기 시작하자 마치 꿈을 꾸는 듯 하다.


거의 정상에 이르러 쌓인 눈이 녹으며 흘러 내리는 긴 폭포가  장관이다




수정같은 호수의 물이 흘러 내려 작은 폭포를 만들어 내게는 동양화 한폭의 그림과도 같아 등산이

더 없이 행복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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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jun (운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