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0. 02:58ㆍ스포츠와 문화예술/라스베가스 배상환 문화원장
라스베가스 배상환 문화원장은 또 다른
횟불을 높히며 "골든 벨"을 울렸다.
쉬지 않고 수 없이 라스베가스에서 벌리는
문화 예술 행사 가운데 이번 문화행사는 시조에
선율을 얹은 가곡의 향연으로 ,한국의
전통 문학과 국학 을 돌이키는 기회도 만들며,
순수한 감성을 회복하며 직접 노래하며 참여
할 수 있는 만족과 즐거움의 새로운
잔치로 만들어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3.13 화요일 7:00 라스베가스 서울 문화원이
주체한 두번째 골든 벨 문화살롱 의
"노산 이은상 시조와 가곡의 밤" 이 휄로 쉽
교회에서 열렸다.
3월 20 일이 새 봄의 시작을 절기에 맞추어
행사를 주최한 배상환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반복해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 사람들은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이지만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그다지
별로 생각조차 않는다.
정신을 위한 보약은 아름다움이요, 감동이다.
꿈 많은 학창시절에 읽었던 시와 그때 불렀던
가곡을 통해 그동안 잊고 살았던 우리 속의
순수한 감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사진은 이 수장씨 가족
이날 행사에 특별하게 "시애틀"에 거주하는
노산 이은상 선생의 외아들 이수장 (78 세)
씨가 온 가족과 함께 참석하여 " 나의 아버지
이은상" 이란 제목으로 노산을 회상해
이 뜻 있는 행사의 의미를 더 하게 했다.
가곡 반주를 위해 수고한 김혜영씨
노산 이은상의 시조 8 수와 이은상 작시
가곡 10곡이 노래 됬는데 참석자들이 너무나
기뻐하며 한 곡 한곡 부를 때 마다 열창으로
즐기며 호응도가 아주 높아져 갔다.
한 참석자는 40 년만에 처음으로 불러보는
가곡을 하나도 틀리지 않고 부르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 이 고운 노래들이 아직도 내 안에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오늘 참석한 것이 아주
잘 했다며 너무 좋아 하였다.
시 낭송에는 한인들이 최고의 집중력과
적절한 감정으로 시의 의미를 충분히 살렸다
최근 라스베가스로 이주해 온 한국영화감독
협회 이사장과 한국영화인 총 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정인엽 영화감독과 원로 무용가 권려성
선생 이 함께 하였다.
이 창원 한인회장 ,교회협의 회장 이외
많은 문화 예술 체육인들이 참석해 즐거움을
나누는 동시에 앞으로 함께 협력해 지역
문화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조용필씨와 함께 그룹활동을 했던 "제프리 조 "
씨가 기타반주로 "동무 생각"을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였다.
노래가 끝나자 관중들이 앙콜을 요청하며
박수가 대단하였다.
배상환 문화원장이 행사를 이끌면서 한곡
노래로 선사를 할 줄 알았는데 ?
그것만은 사양해 못 듣고 말었다.
성악가 소프라노 김은희씨가 서정적 짙은
"그리워"를 독창하여 감동을 안겨주며 앙콜과
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수장씨가 가족들을 소개하고 있다.
장내는 어떤 문화행사에서도 볼 수 없는
열기를 준 것은 모두 함깨, 직접 가곡을
부를 수 있는 기회였으며 노산 선생의
작품세계에 담긴 주옥 같은 추억의 우리
가곡은 국민의 애창곡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향수를 안겨주었다.
이은상 작시 홍난파 작곡의 "봄 처녀" 를
시작으로 <고향생각> <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 그 집 앞> <동무생각>
<가고파> <성불사의 밤><금강에 살으리랏다>
등은 가슴이 뭉클한 가곡들이다.
행사 참석자와 가족들이 함께 했다.
노산 이은상 은 1903-1982 마산 출생으로
조선 2 대 정종임금의 열번째 서자 덕천군
이후생의 직계 후손이며 이순신의 난중 일기를
번역한 것으로 유명하다.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와세다
사학과와 경희대학교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의 시조는 조국과 국토산하의 예찬,
동양정서 불교적 무상관이 바탕을 이룬다.
초기에는 인생무상과 관조의 정신을 담은
자유시 창작에 몰두하다 추후 시조시인으로
전향했으며 , 조국과 민족의 사랑이 거의
신앙적이였다.
<가고파>의 시인으로 큰 사랑을 받는 한편 '
친 독재적 전력으로 일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지만 ,문학과 예술적인 면에서의 대단한
업적으로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1 등급
"금관 문화훈장" 추서,대통령상 ,5.16 민족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민묘지에 안장되었다.
휄로쉽 교회 성가대에서 <배상 환 지휘자>
80세이신 노희자 화백은 < 경기 파주 출신>
아직 앳된 중년 여성처럼 참으로 활동이
대단하시다.
그간 많은 전시회를 가졌으며 닭,호랑이 ,예수 의
그림은 아주 유명하다 !
이런 좋은 문화행사 는 더 더욱 빠질수 없어 늘
참석 하신다.
행사 후 "휄로 쉽"<회 교육관으로 옮겨
떡과 과일 다과로 자연스럽게 오늘의 행사의
감동을 이어갔다.
또 다른 측면에서 라스베가스 한인 문화의 창을
열고 한곡 한곡 설명과 진행을 맡은 "배 상환"
문화원장은 라스베가스 열정의 화신이다.
거구의 체격에서? 어찌 그런 용기와 힘이 솟는지?
어찌 그 많은 일들을 다 할 수 있는 것인지 !
배상환 장로님 오늘도 수고 많았습니다.
"골든벨 문화살롱" 은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많은 동포들이 삶의 아름다운 순간을 즐기는
서울 문화원 기획 프로그램이다.
http://blog.daum.net//yongbokj23
전 용 복 ( 운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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