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카약 여행 2 시간 / 라스베가스 에서는

2022. 7. 25. 11:55여행 안내

유별나게 더운 금년 열 돔 현상으로 폭염과 홍수 가뭄으로

대규모 산불로 산이 타들어 가고 강과 호수도

농경지도  갈라지며  지구 전체가 펄펄 끓으며

미래 식량난을 예고하고 있다.

 

코비드  변종으로 캘리포니아도 다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하며, 영국이  363 년 관측 사상 처음으로

40 C 로 에어컨이 없이 사는 시원한 나라에서  적색경보를

발동 학교도 공항도 철도도 모두 문을 닫았다.

스페인 600 명 포르투갈서는 400명  천여 명이 죽었다.

 

유엔도 인류가 이대로 간다면 인류가 자멸할 것이라고

기상이변에 대한 세계적 공동 대응을 요구하고 있으며

인류에  대한 경고라는 평가다.

  

참 어려운 시기다. 한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Daum blog가 사라지게 될 9월의 발표는 그동안

글방을 운영하며 너무나 정 들었던 많은 카톡

친구들 모두에게는  아주 충격적이다.

미국의 50개 주가 있지만 금년 전반적인 폭염이

위세를 떨치고 전 세계적인 이상기온으로 나라마다

지역마다 이러한 시기에 여름철 휴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은 특이한

산과 호수 강의 자연과 함께 하는

"카약"을 소개한다.

사진은  카약도중 전면에 보이는  몬태나 Libby

7,590Feet (2,313 m) 캐비넷 마운틴의  정상이다. 

사진은 한 겨울 운석의 큰딸 집안 진입로에 쌓인 눈이다

 

Montanan 몬태나 주는 캐나다와 경계하고 미 북서부에

위치하며 Glacier National Park과 Waterton Lake

( 캐나다) 이 접해있는 Kalispell  은 최상의 휴가지로

손꼽으며 아래 소개하는 Libby는 이곳서 서쪽으로

한 시간 거리다. 

 

한 여름 Glacier N.P은 사전 Ticketed- entry로 인기가

폭발해 요즈음 주차장과 호텔도 만원 사례이며

인터넷으로 추첨을 해야만 하며 비행기도 만원이다

한 겨울은 이처럼 집 앞마당에 눈이 쌓인다.

삽으로 눈을 치운다는 것은 그냥 재미와 운동삼아

해보는것이며, 트랙터와 장비를 이용해 진입로와

집안의 눈을 치워야만 한다. 

 

 운석은 그런 추운 겨울 기후 조건으로 은퇴 후 한 여름

7,8 월만 이곳서 보내고 남어지는 라스베이거스에

살겠다는 즐거운 고집을 부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은 눈이 없는 여름철과 대비한 차량 진입로다.

겨울과 여름은 이렇게 다르다

 

노인들에게 한 여름 아침  50 F~ 60F는 운동하기에

쾌적한 온도이며 산보만 해도 나무들이 뿜어 내는

향기에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금년 이곳에는 비가 자주 와 강의 수량이 풍부하다. 

쿠트 나이 폭포 바로 밑  하류 쪽에 흐르는 강물이다.

카약여행을 하는 곳은 이 강의 상류 지점이며

이곳은 쿠타나이  폭포 바로 아래쪽이다.

"Kayak" 이란 전통적으로 물이 조종석에 들어

오지 않도록 덮게로 되어있으며 , 양날 노를 번갈아

좌우로 물결을 헤치고 동력을 얻어 전진하게 되어

있으며 배우기 아주 쉽다

 

알류샨 열도의 에스키모가 바다에서 사용하던 것을

발전시켜 하반신을 좁은 운전석에 앉아 물결을 헤쳐

나가게 되어있다

Libby MT.  Kootenal Falls 상류에서 이루어지는 카약이나

보팅은 Libby Dam에서부터 폭포 전까지 이루어진다.

 

"쿠트네이 쿠트 나이 강은 캐나다 BC에서 미국 남동부

몬태나, 아이다호를 걸쳐 781 km ( 485 마일)을

흐르는 고원의 중요한 강으로

 

Kootenal Fall은 'The River Wild"를 찍은 곳으로 영화 배우

Leonardo Dicaprio는 주연을 맡았다가 자연경관에 홀딱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 별장까지 구입하여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라는  소문을 냈다고 한다. 

자! 카약 여행 2 시간을 대비해 모든 준비가 끝났다.

 

하류 선착장에 츄럭을 미리 대기  정차시키고  큰딸이

우리를 태우고 만반의 출발 준비를 해 준 후 떠났다.

이미 여러 번 해본 경험으로 아침은 51 F  오후 온도는

75 F  쾌적 온도이며 음료는 단 한병이고 불필요한

지참물은 피했다.

 

딸은 사위와 야외활동시 항상 스켸쥴과 맞게  무엇이

필요한지  모든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하며, 카약도

공기 주입과 필요 장비를 하나씩 점검하는 세심한

신경을 써주며 고산 등반시 흑곰의 출현에 대비한

저격 권총도 항상 차고 다닌다.

카누가 전복되는 사고를 대비해 구명조끼는 필수이며

한 사람은 물살을 헤치고 잘 안내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물의 속도, 온도, 흐름, 급 물살을 어느 쪽으로 조정해야

안전한가 하는지는 앞에 선 가이드가 경험이 풍부해야

할 것이며 가급적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며 노를

여유 있게 지면서 힘을 빼고 앞으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카누 여행의 거리를 사전 확인하고 본인의 체력에 문제가

없어야만 할 것이다. 운석에게 아직은 노년도? 안된 나이에

2 시간 여행은 여유있었고  활력있게 놀수 있어 자신만만

했지만 ,다음날 손가락과 어깨는 딸이 맛사지를 해주었다 

 

아마 4 시간 정도라면 약간은 피로감이 올 것같다만 ^^^

운석의 경우 큰 사위가 수중 잠수부로 인명구조에는

진짜 안심해도 좋은 정도며 ,중간중간 사진사 역할과

앞장선 가이드로 아주 평안한 카약 여행이다.

카약 여행은 다른 수중여행에 비하여, 본인이 큰 실수만

없이 노를 잘 질 수만 있다면 금세 익숙해지고 편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만일 전복된다 해도 물 온도가 아주 차긴하지만

구명 재킷만 착용하면 문제가 없다. 

강의 물 높이와 지형에 따라 물살이 급해지기도 하며

물론 강의  깊이도 다르고 변화는 있게 마련이다.

 

실행하는 그날 온도나 기후는 꼭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운석도 전날 날씨가 급격히 떨어지고 천둥과

비가 내려 하루를 연기하였다 

흰머리 독수리가 머리 위를 맴돌고 펠리컨도 강 위에서

운석을 반겨 주었다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라스베이거스가 110F를 오르내리는데 

이곳 카약 여행은 물소리 새소리 자연의 속삭임과

흰 꼬리 사슴들이 강변에서 유희를 벌여 운석의 혼을

송두리째 뽑아 가 버렸다.

강 물살이 커브가 되기 전 갑자기 잔잔한 지역이다.

대어들이 갑자기 뛰어 올라 놀랍고 즐겁지만 전방에

급류 물살이 보인다.  

물에 빠트릴까 전화, 시계 카메라등은 절대 지참하지

않으며 흥겨운 노래를 부르면 브랜든이 잠수할때 쓰는

수중 카메라로 멀리서 다 찍어준 사진이다.

물살이 약간 급해지면 손놀림도 바빠진다.

 

앞에 보이는 산이 "캐비닛 마운틴"이다.

 

동네에 있는 저 명산을 두고 지나갈 일은 절대 없다

골프장에 가도 눈 앞에 보이고 도시에서도 집에서도 보인다.

언제나 휴가 일정에 꼭 인근 고산을 오르는 운석은

여름 동안 새로운 추억을 쉬지 않고 만들어 나간다.

캐비닛 마운틴의 정상 직전의 한 여름 풍경이다.

이런 풍경을 접하면 저절로

"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라는 감탄 감사가 나온다.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데

그러나 흔희 우리는 닫힌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

 

겨울 내내 눈 속에 갇혀 숨도 쉬지 못하고 얼어 붙었던

고산에 야생화는 다시 피어나서 그 질긴 생명의 환한

웃음을 보내며 일년내 녹지 않는 눈과 함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카약 여행을 하면서 멀리서 가까이서 바라보는

" 캐비닛 산 "은 수많은 얼굴로 다가온다.

 

내가 잡을 수 없는 저 산

그러나 내 마음에 넣어서 

너를

듬뿍 담고 안고 가지고 가련다

위대한 자연의 숨결에 합류하며 강물 위에서 노를

저으면서 나는 저 산과 노래하며 꿈꾸고 행복할지니!

2 시간에 걸친 카약 여행은 이제 철교와 다리를

마지막으로 다 끝나 간다.

 

"브랜든"이  2 시간 카약여행 전에 장인께 당부한 말,

아버님"  이 종착지점을 놓치면 바로 밑의 " 쿠타 나이

폭포로" 쓸려 떠 내려가고 다 끝장이니 그 점만 제발

재빨리 도착지점에 당도하도록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니 이건 카약이 아닌데 웬 잔잔한 호수에서 뭘하나?

아주 쉬운 것이 페롤보트 (Stand up Peral Boat)호수의

잔잔한 곳에서 쉽게 배울수 있으며 급류에서는 몸의

균형을 사전 연습하는 것이 좋겠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해야 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단 한 명 오직 나 자신뿐이니 걱정마라 

절대 폭포까지 떨어져 죽지는 않을 것이니라.

 

여행을 즐기는 오늘의 나는 이 "쿠타 나이 강"

그  안에 있고 내일도  스스로 만들어 긴 카약

여행처럼  즐겁고 행복한 여정 속에서 모든 것을

망각하고 뛰노는 저 어린 사슴들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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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bok   jun      (    운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