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먹고 살자? / 라스베가스 에서는 (36)

2014. 11. 12. 11:33라스베가스의 먹거리/나의 이야기

꽃이 피는 봄이면 라스베가스의 봄 바람에 뒷 마당에 핀 모든 과일 나무의 꽃과

석류 꽃도 혹시나 마구  떨어질까 , 정말 매일 마음을 졸이게 된다.



석류 꽃에서 석류 열매 형태로 바뀌어간다.


이제 조금 모양세가 잡혀간다.


아 ,익어가는 석류 , 여자에게 좋다는데?

표현 할 방법이 없네 ?

운석이 한국의 " 천호식품"에 근무 한 적은  전혀 없고  T.V 선전은 보았지요.


이건 뭐야? 왜 이렇게 됬을까? 마지막으로 수확하지 않고 매년 3 개를  남기는  이유는 있다.


이름도 모르는 이 새가 좋아졌고 , 매년 찿아 와

너를 위하여 네게 남긴 만찬을  즐기면 나는 행복하며, 우리는 친구가 아니던가?.


남긴 석류 3 개를 매일 와서 정말 잘 쪼아 먹었다.

그래 너라도 석류 먹고 더 더욱  이뻐지고 아주  건강해져

숫놈들이 네 뒤를  쉬지 않고 쫓아 다니도록 잘 단장 하거라.


새에게 다 줄 수는 없으니 수확한  그 나머지는 절대로

아내의 몫이라 몇 군데 나누어  석류 효소를 담구었다.


11월 중순 이제 매 달리기 시작하는 "애나하임"고추는 겨울 내내 눈을 즐겁게 하는

"고추나무"로 화분에 심어 바람이 불거나 어쩌다 온도가 떨어지면

실내로 옮기며 몇년은 지속적으로 나무처럼 일년 생으로

끝나지 않고 잘 자랄 것이다.

라스베가스엔  날씨가 11월 중순인데 아직 낮에 80 F 로 (26.6 도 C) 따듯하여,

실외에서도 잘 자란다.


먹다 남은 고구마 2 개를 분에 심어 매년 장식용으로 만든다


하하 !어디서 한국 노랭이 참외 냄새를 어떻게 알고 그 냄새를  맡고

밤이 새도록 달려 온 사막의 들쥐가

앞  마당 에 심은 올 농사의 노란 참외를  나 보다 먼저 시식하다니!

그래 서로 다 먹고 함께 살자꾸나!


이젠 송충이도 같이 먹자고 달려드네?


백 포도를 즐기는 나방이의 유전자 번식?은 대단하여 줄기에 하얗게 알을

까 놓으면 온도가 높은 라스베가스에서는 워낙 빨리

하루 이틀만 지나도 몰라보게 성장하고 번식되어

살충제를 안쓰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썻지만

유기농?을 고집한 내가 두 손을 들었다.


같이먹고 살자고 온 포도나무 잎새를 갉아 먹는

송충이들 색갈이 고와 거 참으로  이쁘긴 하다!


집 안에는 심지 않는다는 포도나무는 결국 뽑아 버리고

대신 라스베가스에서 잘 자라는 대추를 심어

금년 수확이 되었다.


어쩌자구 집안에 백포도를 심어? 같이 먹고 살려고 했지만

나방이의 알은 번식이 시작되고 하루 이틀만 지나면 대단한 번식력의 

송충이로  이 것만은 절대 같이 먹고 살 수가 없고

용서가 안되어

대추나무로 바꾸어 심었는데,  라스베가스에서 무난히

잘 자라 수확이 용이한 수종임이 입증되었다.


http://blog.daum.net/yongbokj23

전 용 복 ( 운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