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라스베가스 탈출 / 라스베가스 에서는

2020. 7. 19. 02:35이런 저런 이야기

라스베이거스뿐 아니라 미국 동 서부 전국적

인 여름 날씨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2020년은  전 세계적 재앙으로 불리는

Covid-19 Pendemic 사태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는 대 홍수까지 겹쳐 고난의 연속이다. 

아이들이 방학 동안 사전 계획된 휴가를

취소할 수는 없으며 코로나의 염려가 가장

적은  몬태나 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Libby Montana는 매년 여름마다 찾아

오지만 거대한 Rocky Mountain 줄기의

산맥은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져 그

규모와 자연경관은 7월에도 낮에 70F

밤에 50F를 오르내려 최적의 여름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편안한 것은 사촌끼리

함께 오가며 여름휴가를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일 년 내 녹지 않는 고산의 얼음 벽이다.

 

Nick& Will 은 마치 다람 쥐들처럼 고산

정상을 사뿐히 올랐다

호수 위로 채 녹지 않은 얼음 눈이 장관이다.

라스베이거스에 살아가지만 언제나 자연을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은 인근 유타로 자주

등산을 하지만, 몬태나는 3년만에  다시

찾아왔는데 아주 작은 귀염둥이가 억척으로

정상까지 잘 이기고 올라와서 너무 착하다. 

매일 일정을 바꾸어 등산, 보팅, 관광

낚시 등등 하루하루가 너무 짧을 지경

이다. 등산을 통해  체력을 다지고 산을

오르는 것이 얼마나 인내가 필요한 것인지

땀을 흘리며 노력을 배우게 된다.

 

자연의 위대한 품 안에 안기어 가족과 함께

하는 이런 시간은 집을 떠나 여행을 늘

하면서 새로움을 안겨주며 아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호수 위에 아직도 녹지

않은 쌓인 눈을 바라보는 휴식의 시간에

운석은 벼랑 끝에 서서 사진  촬영을 하면서

노인이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로 강건함을

자랑해 보긴 하지만 글쎄?

이제는 아이들에게  뒤 떨어지는 것 같다.

 

허긴 이 녀석들에게  모험심을 어려서부터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물려준 것도 바로 이

할아버지 극성이 아니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라스베이거스는 110F를 오르내리는 한 여름

더위지만 몬태나는 70F 미만이다.

고산에 펼쳐지는 호수는 힘들여 올라 온 

보람이 있으며 막힌 가슴을 훤하게 뚫어준다.

500년 된 Red Ceder에 묻힌 아이들

운석은 여러 번 이곳에 왔기 때문에 요번에는

쫓아다니며 사진사 노릇만 하기로 했다.

장구한 세월을 견딘 Red Ceder가 엄청나고

사랑하는 식구들이 한데 모였다

엄마와 두 아들이지만 이제 Nick은 엄마는

물론 할아버지보다 키가 더 크다.

코흘리게들의 성장 속도에 따라 운석 부부는

당연하게 늙어 가지만 아이들을 볼 때마다

큰 축복인 줄로 깨닫고 대견하여 참으로

감사한 마음뿐이다.

캐일 런도 가재 잡이에 나섰다

직접 산 정상에 올라가 자기 손으로 잡은

가재를 잘 씻어낸 후 요리까지 준비를 해

보며 평상시 엄마의 수고를 깨닫게 된다.

정말 행복한 카누의 시간이다

얼음물보다 더 차가운 호수 위에서 

아주 의젓해 보인다.

할아버지 보다도 이젠 내가 더 잘 타지요?

그래 이젠 우리 Will이 최고다.

인석아 그래도 할아버지가 보트 운전만은

일류로 하지 않니?

아이들을 위한 보트의 운행만 준비하고

물이 너무 차서 튜브는 안 타기로 했다.

1994년 이 흐르는 급류의 비밀을 벗기며

스릴이 넘치는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라스베이거스의

더위는 아예 생각도 안 난다.

Kootenal Fall은 The Rive Wild영화를

찍은 아주 유명한 곳이다

Leonardo Dicaprio는 주연을 맡았다가

이 너무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홀딱 빠져

별장을 구입해 머물자 관광휴양지로 크게

소문이 난 곳이다.

Kootanal은 쿠트 강을 따라 살아가던

인디언 원주민 Kunaxa에서 나왔으며

19 세기 데빗 톰슨이 이곳을 방문한

최초의 탐험가로 널리 알려졌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고산과

장구한 세월 녹지 않은 채 투명한 호수에

그 아름다운 자태를 비추어 황홀할 지경이다. 

둘이 강아지도 한몫!

자매는 오랜 세월을 한 마음으로 살아오며

서로를 사랑함을 더욱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여행이 안겨주는 혜택이기도 하다.

Tomson Lake에 배를 띄우고 Nick은

2 일간 Fishing License를 사서 낚시를

해 그래도 몇 마리 Bass를 잡고 기염을

토하고 WiLL은 형을 위해 노래로 축하를

해준다.

 

 

큰 딸의 집 앞마당을 일 년 내내 흘러

는 이 빙하 수는 한 여름에도

물이 차가워 발을 담그기 어려울 정도다.

Fry Fish를 즐길 수 있는 앞마당의 자연경관

은 있는 자연의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으며,

많은 야생동들이 넘나드는 이곳은 멍하니

보기만 해도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 전나무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도시 생활 동안

그동안 막혔던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20 에이커의 전 나무 숲에 잠긴 집은 

고요함과 아늑함으로  휴가 동안 행복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준다.

 집 안마당에 설치한 흔들 그네는 

물을 건너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재밌는 놀이기구로 그 역할을 다한다.

이름도 모를 고산의 야생화는

잔설 위에서도 화려한 꽃을 피운다

 

미래를 내다보며

자녀들을 위한 시간 시간은 지혜롭게

투자된 시간이며 아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약속해준다.

 

우리의 정력과 시간을 쏟아 붓는 그런

모든 시간은 가치 있는 일이며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양육해 주심을 늘 믿고 감사하며

살아갈 때 , 고난과 고통 어려움의 이 

2020년 한 해도 이제 모두 이길 힘을

주시며  재 충전될 수 있을 것을  믿는다.

 

 

http://blog.daum.net//yongbokj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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