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도 가을은 오고 있다 ( 2 ) / 라스베가스 에서는

2018. 10. 18. 02:20여행 안내/베가스 인근 여행 안내

우리는 가을이 오면 누구나 한번쯤은

학창시절 달달 외우던 "레미드 구르몽"의

가을  애창 시를 "낙엽"을 떠올려본다.

마침 베가스 친구가 이 시를 보내왔다.

 

시몬, 나무 잎새 떨어진 숲으로 가자.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갈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 받고 땅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소리가 .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이 흩어지면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숲에서 휘날리는 낭만적인 또는 쓸쓸함을

안겨주는 낙엽이 밟히지는 않는 이 정원에

그런 단풍의 맛은  없지만,

베가스만이 볼 수 있는 특이한 가을의 멋을

다르게 부린  이런 꽃 꽂이는 우리의

마음을 아늑하게 하고도 남는다

 

 

오랜 고목일수록 결실의 계절 

밑이 더욱 단단하며 안정적인 맛을 풍긴다.

봄보다는 물론 청순하고 화사함은 덜 풍기지만

올빼미와 국화 그리고 결실의 호박은 갈대와

아주 잘 어울리지 않는가!

 

단풍과 장미가 매달린 호박이 정원의

가을 멋이 아니겠는가!.

 

여우 엄마와 딸이 앙증 스럽고 천연스럽게

동굴에서 단 낮잠을 즐기고있다

 

유난히 떡갈나무가 많은 연세대학 뒷산에서

도토리를 신발주머니에 듬쁙 가을 철 몇개씩

주워서 집으로 가져오고, 이를 할머니에게

자랑하며 가지고 와서 드리고 잊어먹고

지내곤 했다. ...

 

아주 추위가 닥치는 한 겨울 철 어느 날

참기름 ,양파,당근,마늘,고추가루,깨소금

등 양념장 과 야채를 곁들여 김을 썰어

그 위에 뿌린 "도토리묵 무침"은 지금도

기억에 아주 생생하고 입맛을 돗아주던

할머니의 정갈스럽고 맛나는 건강식이였다! 

 

대 가족을 사랑하시던 큰손의 '운석 할머니'는

신촌에서 일류 음식의 맛으로 소문났던 것이

도토리를 보니 기억이 새롭고 더 그립다.

 

물론 미국인들이 그런 맛을 어찌 알꼬 !

여우야 말로 도토리 가 좋은 것을 어찌

알았을까?

 

 

장미의 정원을 만든 이 화려함은 가을의

맛과 향기를 아주 진하게 풍겨준다.

 

"클레오파트라"는 장미향수, 장미 목욕 등

장미를 늘 즐겨했고 연인 안토니우스가

참석하는 연회때는 당시 1 타랑 ( 미화 $13,000)

을 들여 마루 바닥에 1 m 높이로 장미를

전체로 깔았다고 한다.

 

6 가지의 장미 꽃과 자주 색 국화의 

배합 그리고 중앙은 꽃의 여왕인 붉은 장미로

수를 놓았다.

꽃 중의 꽃인 장미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언제라도 감정 표현으로 바칠 수 있는

그 인기를 듬뿍 담은 것이 아닌가!

 

 

노란색의 장미로 수 놓은 벌집의 모양과

어울려진 장미다.

 

로마인들이 전쟁에 승리하고 돌아 오면 

군중들로부터 발코니에서 던지는 장미 꽃 잎

세례를 받았으며 장미는 영원한 생명과

부활을 나타 낸다고 생각하여 장례식에도

사용하고  묘지에 재배하기도 하였다, 

 

고고학적으로는 3 천만년 된 장미화석이

발견되었으며 관상용 재배는  고대 이집트,

고대 바빌로니아,페르시아, 고대 중국에서도

장미를 재배 했다는 것이 벽화로 입증되었고

재배는 약 3 천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한다. 

 

 

누가 무어라 해도 한국인들은 가을 의

꽃중 국화를 먼저 손 꼽는다. 

 

시몬 너는 보이는가 ,

이 라스베가스의 팜 츄리가 ?

 

 

관광객들에게는 이런 여인들을 보면서

함께 다정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또한 라스베가스다.

 

 

ᄒᅠ

어제도 오늘도수 않은  인파는 라스베가스에

끊임없이 몰려든다.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와 중국 양귀비는

매일 석류를 반쪽씩 먹으며 여성의 아름다움

을 늘 자랑하였는데 왜 그랬을까?  

 

석류는 칼륨,철분,비타민 A부터 E ,피부

노화 방지와 혈액순환을 원활케 하며

황산화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폴리페놀이나 엘라지탄닌,카로탄닌,안토시아닌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고 한다.

 

임상 암 연구에 따르면 석류를 먹은 남성의

경우 방사선 치료후 전립선 특이 향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 배이상 길다고 앍혀졌다.

깨끗이 씻어 껍질도 차로 마시고 또한 쥬스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좋다.

 

어찌 고대 여신이나 여성만 석류를 즐기랴 ?

운석도 석류를 많이 먹어 건강하다고 하니

오늘 한 몫 석류사진  앞에 끼워 넣기로 했다

 

 

보이는 이곳은 폭포에 흐르는 물 과

가을 의 잔치 꽃 밭이다

 

라스베가스의 가을 정원은 2018 년 이렇게

찿아 왔으며 머지 않아 또 한해가 저물어

갈 것이다.

 

 

380 파운드의 이 가을 수확한 호박의 

거대함을 자랑해보자.

 

 

패리스 호텔의 개선문

 

한 여름은 더위로 한 겨울은 좀 춥겠지만

관광객을 위한 이런 옷차림의 여인들은

라스베가스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차림세다. 

 

운석 Blog 의 모든 친구분들 풍성하고

행복한 수확과 결실의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yongbokj23

 

전           용          복    (  운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