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창문을 닫으며 / 라스베가스 에서는

2021. 12. 7. 05:59라스베가스의 먹거리/나의 이야기

누구도 나를 대신해 주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남이 무엇인가 해 줄 것을 항상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를 바라 보는 눈이 두려워 나를 감추며 살기도 한다.

 

한 세상 살면서 뭐 그리 남을 의식하며 살 필요가 있겠나?

 

젊어서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이 중요

할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어보면 늙음 그 자체를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스스로 맞이 하는 것이 정말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늙어 보이면 어떻고 젊어 보이면 어떨 겐가?

인생이 뭐 대단한 경주라고 그리도 힘들게 살아가나?

거대한 위력은 한순간에 모두 쓸어가 버릴 수도 있다

 

누구나 어차피 완성은 없으며 미완성의 인생 일질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언젠가는 이 세상을 하직하고

모든 사람 앞에서 떠날 것 이란 것도 전혀 생각을 못한다 

 

침대에 누워 멀거니 천장을 바라보니 , 내가 누운 자리

그래,  내가 차지한 자리가 얼마의 크기나?

이 좁은 공간의 크기도 죽을 때 차지하지 못할 것이다.

 

왔다 반듯이 가야 하는 인생에 오직 인간에게 구원을

약속하시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라는 것은

바로 믿는 자의 축복이다.

12월 어느덧 첫 주

다사다난했던 이제 2021년은 물러갑니다.

화사한 휘날림의 단풍이 낭만이나 쓸쓸함 뿐만은

아니다. 새로운 2022년의 시작을 알리고 있고

또 찬란한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오를 것이다.

 

자신만의 인생 여정에 누구나 최선을 다해서 살지만

스스로 부정하고 분노하고 협상하며 울고 웃으며

또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한 절기가 간다는 것은 새로움의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이처럼 한 번만 피고 지는 선인장처럼 이왕

화끈한 내 인생이고 싶어 지는데 아니~ 벌써 노년이라니?

 

자신의 인생을 잘 다룰 줄 알라

쉬지 않고 사는 것은 주막에서 쉴사이없이

강행하는 긴 여행처럼 피곤하다

많이 알고 깨닫는다면 인생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인식하고 우리 자신을 깨닫기 위해 산다

정답은 어디에?

가장 진리가 담긴 성경은 우리에게 늘 지혜를 준다.

Jee 결혼 기념 20 주년을 축하합니다!

 

둘째 딸이 결혼기념일로 훌로리다를 가족과 여행하고

돌아와, 추수감사절에 터키를 굽고 풍성하게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즐겁게 했는데 , 다음날 내게 메시지가 왔다.

 

결혼 20주년에 남편이 바친 반지와 선물 그리고

장미꽃을 직장인 학교로 보내왔단다.

이런 평범한 가족의 행사에 지나간 세월을 되사기고

작은 행사에도 즐겁고 보람이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결혼해 자식이 20년을 잘 살아왔으니 결혼 전 엄하고

"적극적으로 반대"하던 운석의 엣 모습이 떠오르며

이제는 결혼전 생각을 하면 많이 미안함이 겹친다.

지난주 플로리다주 산타로사 섬 (Okaloosa island) 을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다녀왔다.

 

인종차별에 앞장서서?  딸에게 한국인 사위만 고집하던

이 운석을 설득하고 이민세대의 아빠에 굽히지 않고

이겨냈으며,  보란 듯이 미국인 고교 동창생과 결혼했고

너무 행복하게 잘 살아주어 진정 감사한 마음이다.

Will 은 땡 깽이 너무 심해 기저귀를 갈아주려면

운석과 사위와 함께 다리를 붙잡고도 갈아주기 힘들

정도였는데 , 이렇게 튼튼하게 자라 너무 대견스럽다.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잘 살아가는 딸의 모습이

바로 이민세 대인 내가 바라던 것 아니었나!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뛰어나고  풍성한 과실처럼 아이들이 잘 자란다.

평범하게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만나며 먹고 즐기고

여행하고 함께 살아가고 , 손주들은 언제 보아도 무럭무럭

무 자라듯이 쑥 쑥  커가는 모습을 치어해 주고 ,꼬~옥

마음으로 안아 주는 삶의 재미  !

그것은 살아가는 참모습 있는 그대로다.

세 손주들 중 오직 큰 손녀는 멀리 있어도 일 년

두 번 이상은 만날 수 있다. 이달에 15살 자동차 면허를

획득하면 내년 여름 할머니를 태우고 캐나다 여행

계획을 세운 이 녀석이 참 대견하고 기다림이 앞선다.

금년은 자고 일어나면 멀쩡하던 지인과 친구들이

Covid-19 그리고 사고 , 지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하직하고 먼저 소천했다는 소식이 너무나  많아서

매우 충격적이다.

 

고인을 위한 영혼의 안식을 기리며 노래와 꽃을

장식하지만 남은 유가족의 그 마음에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여 주실 것을 믿으며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Business로 가장 성공한 기업인

 

한국인 고 이해언 회장님( 79세) 장례식이 Aug 21 

끝나고  몇 개월 안되어 Nov 19. 2021 큰 아들인

 Lee's Discount Liquor  CEO Kenny Lee( 53세)가 

차량 사고로 US 93 유타 네바다 국경에서 사망하여

크나큰 충격을 안겨주고 안타까움을 주었다

 

경찰에 의하면 츄럭과 충돌 시에"  Lee was not

wearing a seat belt "라고 발표하였다.

 

 23개의 매장을 보유한 네바다 최대 리커스토 아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회원으로 아버지와 함께 지난

20년간  수백만 불을 네바다 자선단체에 기부한

기부한" Lee's Helping Hend"를 설립했다.

 

TV 광고에도 부자가 함께 출연해 널리 알려져 왔으며

Kenny Lee 열렬한 골퍼이며 아내 Lee Nami와

세 자녀가 유족으로 남아있다.

 

네바다 주지사가 출연해 빨간 풍선을 날리는 추모

행사에서 애도와 큰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으며 모든

언론에서 TOP 뉴스로  발표하였으며 라스베이거스

교포들에게는 경악스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삼가 명복을 다시  빕니다.

운석은 금년 한 해  백내장 수술 이후 망막 레이저

수술을  다시 받았다. 

 

요즈음 몸은 젊었다 해도 늙은 눈에는? 흔희 있을 수

있는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 의사 소견은 당뇨환자인

경우  특히 정기 검진과 조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Laser retinopexy는 단 10분 시술임으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컴퓨터에 너무 오래 앉는 것이나 눈에

지나친 피로는  조심하라는 안과의사의 권고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낮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다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구름 낀 하늘을 날아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착륙할 랜딩기어가 준비되었는데 , 비행기가

계속 날라만 갈 수는 없잖나?

 

라스베이거스에 볼 것이 많아 2021년 관광객이 쉬지

않고 몰려와 Caesars는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할 정도로 호황이였으며 이득도 많이 생겼단다.

 

2022 년 1월 3일부터 가장 큰 CES 컨벤션이 열려

한국 대 기업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살아 숨 쉬고 움직이는 사람들과 함께

세상의 좋은 것을 보고 느낀다!

좁은 땅 안에서는 모든 것을 다 발견할 수는 없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도 모든 것을 분배하며

때로는 풍요한 것에 추한 것에 곁들여 놓으셨다  

 

내가 평생  성취한 모든 과정도 영원한 것은 없다.

 

편안하게 쉬어야 할 도착의 시간이 바로 나의 수용의

순간이며 단지 그 시기가 우리는 서로 다를 뿐이다

Henderson 딸네 집 동네의 Sunset 풍경이다. 

내가 가진 모든 부담을 겸허하게 내려놓고

하나님의 권한 앞에서 겸손히 무릎을 꿇는 자세로

숨을 다시 크게 쉬어보자.

 

이전 것은 다 지나갔으니

2021년에 지난 것도 감사하며 서로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새해  2022년을 바라보자.

 

 

yongbok    jun     (   운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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