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창문을 닫으며 / 라스베가스 에서는
누구도 나를 대신해 주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남이 무엇인가 해 줄 것을 항상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를 바라 보는 눈이 두려워 나를 감추며 살기도 한다. 한 세상 살면서 뭐 그리 남을 의식하며 살 필요가 있겠나? 젊어서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이 중요 할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어보면 늙음 그 자체를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스스로 맞이 하는 것이 정말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늙어 보이면 어떻고 젊어 보이면 어떨 겐가? 인생이 뭐 대단한 경주라고 그리도 힘들게 살아가나? 거대한 위력은 한순간에 모두 쓸어가 버릴 수도 있다 누구나 어차피 완성은 없으며 미완성의 인생 일질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언젠가는 이 세상을 하직하고 모든 사람 앞에서 떠날 것 이란 것도 전혀 생각을 못한다 침..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