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고향 / 라스베가스 에서는
무한한 상념이 별을 타고 우주 높이 높이 날아갑니다. 임재광 사진작가 별이 그린 긴 발자취는 지구가 가는가, 별이 가는가... 아니면 내가 가는 길인가...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어둠을 밀어내고 찬란한 빛으로 또 하루가 태동하며 해가 뜬다. 세상은 매일 똑 같이 반복되는데 우리의 짧은 삶은 지난 한 고통들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달려든다. 그러나 모든 슬픔과 고통도 잠시뿐이다. 임재광 사진작가 해발 1,600 M의 캐나다 B.C 정상에는 겨울이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데 세월 등을 밀며 빨리 떠나란다. 해질 무렵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꼴가닥 밤을 지세우고 자정이 지나면서 준비해간 쟈켓도 아무 소용없이 차가운 냉기에 온몸이 부르르 떨려온다. 고산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니 미생들이 벌레처럼 꼬물거리고 번개 ..
2020.06.29